오랜만에 기술 블로그가 아닌 글로 끄적여보네요 ㅎㅎ
2023년 10월에 군대 전역 후... 드디어 2024년에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학 하기에 앞서 평소처럼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화이트햇스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bob에 관심이 있어서 bob지원의사는 있었는데 찾아보니깐 작년부터 화이트햇스쿨이라는 중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더라구요
어짜피 bob를 바로 합격할 실력은 안돼서.... 잘됐다 생각하고 화이트햇스쿨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결과는... 합격!!
그래서 지원 절차부터 합격하게 된 루트를 작성해볼려 합니다.
1. 서류접수
지원서 양식을 보니 그렇게 쓸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먼저 자격증엔 옛날에 땄던 정보처리기능사랑 워드 작성해줬는데 너무 예전에 따서 있으나 마나? 인거 같구요
교육사항에는 예전에 고등학교때 카이스트 가서 파이썬 크롤링 교육받았던거 짧게 작성했습니다.
뭐 취약점 제보 이력, 기술발표, 논문 등은 당연히 없어서 빈칸으로 냈습니다.
수상 경력에는 고딩때 참가했던 한국코드페어 대회랑 작년 군대에서 참가했던 군장병 해커톤 둘다 동상 탄거 적어줬습니다.
자기소개서랑 학습계획서를 1000자 이내로 쓸 수 있는데 저는 제가 보안 공부했던 내용 자기소개서에 열심히 적어줬고 학습계획서에는 화이트햇스쿨 참여해서 해보고 싶은것들 ctf나 버그바운티 등 몇가지 적어줬습니다.
2. 필기전형
이때부터 힘들었던게.. 제가 필기시험 시작하는 날부터 2월 말까지 일본 여행이 계획되어있어서 뒤에 면접이랑 다 일본에서 했습니다 ㅠㅠ
필기시험은 다른 1기 후기보니깐 정보처리기능사 책 봤단 사람들이 몇 있어가지고 저도 오랜만에 이론 책 집에있는거 꺼내서 봐두고 일본으로 가서 식당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제한시간 30분에 문제가 50문제였나? 나왔고 난이도는 그래도 꽤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못 풀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처음보는 이론들이 몇가지 나와서 좀 많이 찍었습니다...
3. 인적성 검사
인적성 검사를 처음해봐서 좀 걱정됐는데 전 그냥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엄청 이상하게 답하지만 않으면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4. 면접
AI면접으로 본다고 되어있었는데 AI면접도 이때 본게 처음이었습니다.
이때도 일본이었어서 어디서볼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숙소에서 다른 친구들 폰보고 놀때 후딱 해줬습니다.
질문은 어느 면접에서나 나오는 전형적인 질문들이었고 한 질문당 두번 기회에 120초의 답변 기회가 있었는데 전 그냥 다 한번에 넘겼고 짧게 대답한건 60초, 길게 대답한건 100초 정도 대답한거 같네요
아무래도 초 중급 난이도의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이다 보니 다른 bob나 소마 같은 프로그램들 보단 경쟁률이 낮은거 같습니다.
서류랑 면접 등 성실히 참여하면 무난히 붙을 것 같네요
전 열심히 2기 활동 하면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